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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틴틴] '난 몇 퍼센트 한국인일까' 外
난 몇 퍼센트 한국인일까 강정인 외 지음,책세상,274쪽,1만5000원 “영어회화의 세계에서 묘사되는 ‘미국’이라는 나라는 실제로 존재하는 미국이 아니라 미국인 영어 선생들이 희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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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국가역사·문화 연구기관 통합 지원체제 만들자
역사 왜곡 문제로 온 나라가 뜨겁다. 이 열기가 예전처럼 곧 식어들 것인지, 지속적인 관심사가 될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. 동북공정을 비롯한 중국의 여러 공정(프로젝트)은 국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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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밥과 자주와 용산 기지
"뉴욕 센트럴 파크에 외국 군대가 주둔한다면 미국 국민이 수용하겠느냐?" 지난해 10월 방한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용산기지를 보고 던진 반문이라는데, 나는 미국 관리의 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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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문/지성] '우리 역사 최전선'
우리 역사 최전선/박노자.허동현 지음, 푸른역사, 1만3천원 1월부터 8월까지 중앙일보에 연재된 기획 시리즈 '박노자.허동현 교수가 쓰는 1백년 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'가 '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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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쟁의 대륙 아프리카에 정말 화해 바람이 부나요 닻 올린 AU 적극 중재로 종족 다툼 속속 해결
1.내전과 국가간 분쟁에 시달리던 아프리카에 화해와 평화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. 어떤 나라에서 평화가 오고 있는 거죠? 우선 아프리카 7개국간 국제분쟁인 중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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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개고기 食用 간섭은 밥상을 엎는 폭력"
EBS특강 등을 통해 TV스타가 된 역사민속학자 주강현씨가 개고기 문화에 대해 본격적인 변론에 나섰다. 신간 『개고기와 문화제국주의』에서 그는 단순히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나라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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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어 '제2공용어'로 쓰자
요즘 영어권 국가로 가려는 이민.조기유학 설명회장은 한마디로 북새통이다. 조기유학 자녀의 뒷바라지를 위해 부인까지 외국으로 보낸 '홀아비 아닌 홀아비' 들이 주위에 그득하다. 부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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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그대들의 자유'는 어디 있는가
Joins.com 오현아 기자 ★민족주의는 허상이다 지난 8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. 반세기 동안 서로의 생사 여부도 모른 채 떨어져 살아야 했던 남북의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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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 점령한 日 대중문화
일본의 듀엣 퍼피가 디스코 음악을 부르자 팬들은 발을 구르며 손뼉을 친다. 낙하산복과 운동화 차림의 두 스타는 염색한 다갈색 머리를 흩날리며 무대가 좁다고 활개친다. 그들이 농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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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기를 넘어] 3. 제국주의
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(총장 박재규)와 공동기획한 '세기를 넘어' 연재의 세번째로는 '제국주의' 를 준비했다. 20세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19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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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인터뷰] 외규장각 도서반환 한국대표 한상진씨
[만난 사람 = 김창호 학술전문기자] 한국과 프랑스간의 외규장각 도서반환 협상은 한마디로 '뜨거운 감자' 다. 노력은 노력대로 하고도 이렇다할 결실 없이 명분이나 지키는 데 그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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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타나베妄言 왜 나왔나-유권자 票의식 인기만회用
와타나베 前외상의 망언은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직접적인 동기는 일본연립여당이 추진중인 국회의 「부전(不戰)결의」문제와 관련,사회당案에 대한 반발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.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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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의 매듭.대전환 할때
해방 50년에 3.1운동 76돌을 맞았다.韓日 두나라가 제각기「해방 50년」과「종전(終戰)50년」이라는 주제로 지난 역사를 회고하고 반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도덕적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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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식민지 美化論 왜 증장하나
①일본의 조선통치가 한국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됐다는 주장이 학계에 제기돼 논쟁이 되고 있다. ②생산이 늘면 된다는 사고방식과 일제잔재를 청산하지 못한데서일제가 근대화에 기여했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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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선한 「한일 학생토론회」(촛불)
18일 서울대에서는 일본의 유명 사학중 하나인 게이오(경응)대 학생 50여명과 서울대생들간의 「한일 학생토론회」가 열렸다. 게이오대 경제학과 노동경제학세미나에 등록한 학생들이 한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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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군철수/“빨리해야”“시기상조”/미 케이토연구소 학술세미나
주한미군은 아직도 한국안보에 결정적 요소인가? 한반도는 미이익에 직결되는 긴요한 지역인가. 이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「예스」라는 인식이 미행정부나 의회에 깔려 있다. 워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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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의 한일관계 말하는 전해종교수(일요인터뷰)
◎“「일왕사과」만이 응어리 푼다”/죄책감 약한 일 국민의식 문제/우리측 대응 호흡짧아 큰걱정 오는 24일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일제 침략피해에 대한 일왕의 사과문제가 한일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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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구 사대주의 심한 영어책(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:61)
◎미국영국 무조건 좋게만 설명/진로 관계없이 무차별 교육… 시간ㆍ노력 낭비 「「영어」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입니까?」 영어+나=생각하기도 싫다. 영어-나=해방감. 영어×나=낙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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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민의 대미 감정 "살얼음판"
서울올림픽을 통해 한미간에 미묘한 감정적 갈등이 드러나고 있다. 이같은 갈등은 언론을 통한 간접적 방법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올림픽과 관련된 크고 작은 사건들과 연간, 하나씩 쌓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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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인권문제 미국의 독점물 아니다"|정을병씨,「구속문인 위한 소연」개최한 뉴욕 펜 통박
2일 폐막된 제52차 서울 국제 펜 대회는 정을병 준비위원장이 폐막 사에서 미국 뉴욕 펜 본부의 대회 중 활동을 강경하게 비판함으로써 한차례 파문이 일었다. 정 위원장은 37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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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쌀파동」의 교훈
미국쌀수입과 관련된 말썽은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두나라, 그것도 우리의 가까운 우방들이 한국쌀 시장을 상업적인 흥정의 대상으로 삼은 본보기로 대미, 대일교섭에 큰 교훈을 제시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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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제3세계의 부상
『과거에는 세계가 공산주의 진영과 자본주의 진영으로 나뉘어 있었으나 오늘날 세계는 부자와 빈자로 갈라져 있다. 우리가 당면한 최대의 문제는 강대국의 거대한 이익 단체들과의 협정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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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84)사상 최초 남북한 대표가 동석한 현장|유엔 정치위의 열기
「유엔」본부 건물안 『명상의 방』앞에는 한국전쟁에 싸우다 죽은 참전 16개국 전사자들의 명복을 비는 동판이 걸려 있다. 거기에는 『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에게 바친다』는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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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단의 쟁점 농민문학론 그 「시」와 「비」
최근 우리 문단일각에서는 이른바 민족문학으로서의 농민문학에 대하여 새로운 작업과 새로운 평가를 시도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.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또 다른 한쪽에서는